시청률 40%를 돌파하며 '국민 드라마'에 등극한 KBS 2TV '제빵왕 김탁구'의 이정섭 PD가 이 작품은 윤시윤과 주원의 성장 드라마라고 밝혔다.
이정섭 PD는 14일 오전 제작사를 통해 종영을 앞둔 소감을 털어놨다. 무엇보다 이정섭 PD는 연극은 물론 독립영화에서 출연한 이색경력의 소유자다.
배우출신의 드라마 감독이 대한민국 드라마계를 발칵 뒤집어 놨다.
이에 이정섭 PD는 정극 연기를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윤시윤과 뮤지컬 배우 주원을 브라운관 앞에 설 수 있게 만들었다. 촬영 전 두 남자주인공들의 대사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연기를 선보였다.
이정섭 PD는 "'제빵왕 김탁구'는 윤시윤과 주원의 성장드라마"라고 종영소감을 밝혔다. 이어 "방송 전 조기종영만 하지말자는 소박한 목표로 시작했는데 시청률 50%를 바라보는 국민드라마가 됐다"며 "빵의 맛과 냄새를 전해주고 싶었다. 시청자들이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드라마가 되길 노력했다. 빵 냄새가 났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
한편 '제빵왕 김탁구'는 마지막 2회를 남겨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