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슈퍼모델', 제 2의 '슈퍼스타K' 될까?

김지연 기자  |  2010.09.14 15:51
장윤주 ⓒ양동욱 인턴기자 장윤주 ⓒ양동욱 인턴기자


미국 최고의 슈퍼모델 타이라 뱅크스가 제작, 진행 및 심사를 맡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린 모델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한국 버전이 국내 첫 선을 보인다.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연출 이우철, 이하 슈퍼모델 코리아) MC 장윤주 및 심사위원단은 14일 오후 서울 역사박물관에 위치한 씨네마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이 프로그램은 최고의 슈퍼모델이 되기 위한 모델 지망생들의 치열한 경쟁을 담은 미국의 인기 서바이벌 리얼리티쇼 '도전! 수퍼모델'의 한국버전이다. 올 여름께 촬영을 시작한 '슈퍼모델 코리아'는 현재 24명의 본선 진출자를 확정짓고 오는 18일 밤 12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날 당당한 포즈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장윤주는 "진심을 담아 한 장면, 한 사람을 대하려 노력했다"며 "나 역시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는 많은 것을 배웠다. 아마 미국판 혹은 다른 어떤 해외 브랜드보다 더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에 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장윤주는 "꿈과 감동, 열정이 있으니 기대 많이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우철 PD 역시 "재미있고 눈물 나는 얘기가 많다. 무엇보다 해외 판보다 더 완성도 있게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무엇보다 외국 판을 봤을 때보다 더 감정이입이 잘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시청자들에게 빨리 다가설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포맷을 구매한 만큼 오리지널 제작진의 노하우에 한국적 특색을 더해 한층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우종완 장윤주 박형준 로건(왼쪽부터) ⓒ양동욱 인턴기자 우종완 장윤주 박형준 로건(왼쪽부터) ⓒ양동욱 인턴기자


특히 MC를 맡은 장윤주는 미국판 티아라 뱅크스와 마찬가지로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는 한편 멘토이자 심사위원으로 활약한다. 장윤주를 비롯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형준과 우종완, 디자이너 로건, 패션매거진 W코리아 편집장 이혜주가 심사를 맡는다.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는 올 여름께 촬영을 시작해, 오는 9월 첫 방송될 예정. 최종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 패션매거진 W KOREA의 화보 촬영 기회와 특별한 부상이 주어진다.

과연 케이블계 시청률 신화를 다시 쓰고 있는 Mnet '슈퍼스타K'에 이어 '슈퍼모델 코리아'가 또 한 번 대박을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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