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이명근 기자 qwe123@
김태희는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 지난해 KBS 2TV '연기대상'에서 우수상 수상 직후 많은 눈물을 쏟았던 이유를 고백했다.
김태희는 "우수 연기상은 인기로 받은 인기상이 아닌 연기자로 인정받은 최초의 상이었다. 그래서 많은 눈물을 흘린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고생하고 열심히 했는데 예상치 못한 큰 사랑을 받아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며 "물론 예전에 많은 상을 받았다. 인기상, 신인상 등 다 귀하고 값진 상이었지만 항상 받으면서도 내가 CF로 떠서 인기가 많으니까 주시는 상이 아닌가 하는 콤플렉스 때문에 맘껏 좋아하지도 기뻐하지도 못했었다"고 그간 맘고생을 털어놨다.
김태희는 더불어 "연기로 인정 못 받고 있다고 그간 생각했다"며 "항상 마음의 무거운 짐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하늬와 오정연 아나운서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