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 7년만의 복귀 "최성국표 코미디 기대"

김겨울 기자  |  2010.09.15 13:43


배우 최성국이 7년 만의 안방 복귀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

최성국은 15일 낮 12시 서울 마포구 홍문관에서 진행된 tvN '롤러코스터-연애빅뱅'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최성국은 7년 만의 복귀 심정을 묻자, "홍보팀에서 포장을 많이 해서 그렇지, 내가 안한 게 아니라 못한 것"이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어 "계약도 하기 전에 촬영부터 했다. 처음에 뭘 준비했는지 모르고, 뭘 할 것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촬영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최성국은 '연애빅뱅'에서 자수성가한 노래방 주인으로 오랫동안 연애를 하지 않아 정자 수가 점점 줄어들어 6개월 후에는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남자로 등장한다. 오로지 아기를 갖기 위해 '결혼'에 올인 하지만 매 번 실패하는 진상남이다.

캐릭터가 독특하다는 지적에 그는 "15년 넘게 일하다보니까 내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너무 잘 안다. 고맙게도 팀에서도 받아주고 있다"고 답했다.


또 "영화를 9편 했는데, 최성국 스타일 표 코미디는 남아있다"며 "tvN을 통해 7천 원 내지 않고 최성국표 코미디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연애빅뱅'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롤러코스터'의 2부로 무수히 실패한 B급 연애담을 다루는 연애 학습 드라마로 처절한 연애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남자들의 이야기가 리얼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최성국 외에 영화 '과속스캔들'에서 박보영의 남자친구로 나왔던 임지규, 시트콤 '그분이 오신다', 영화 '차우'의 정윤민이 남자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오는 19일 밤 12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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