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 "애인 소개해달라, 계약에 포함시켰다"

김겨울 기자  |  2010.09.15 14:13
배우 최성국이 '연애빅뱅'에 출연하는 계약을 맺으면서 비밀 조항을 달았다고 밝혔다.

최성국은 15일 낮 12시 서울 마포구 홍문관에서 진행된 tvN '롤러코스터-연애빅뱅'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최성국은 출연 계기에 대해 "계약하고 한 주 뒤에 촬영에 들어갔다"며 "캐릭터도 잘 알지 못한 채 갔다"며 제작진과 친분으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비밀 조항을 언급하며, "급하게 진행하면서 구두 계약을 하나 더 달았다"며 "'제작진에게 결혼 정보회사의 마음으로 나를 대해달라'고 했다"며 "매회 나에게 호감을 느끼는 분들을 게스트로 출연시켜주는 조건으로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 나이가 41살인데, 태어나서 소개팅을 한 번도 안 해봤다"며 "안 믿겠지만, 사실이다. 아무래도 내가 여자친구가 있거나, 나를 해주면 중간에서 곤란할 것 같아서 그런 것 같다"며 웃었다.

그는 이상형에 대해 "키 작고 귀여운 스타일을 좋아했는데, 늘씬한 아가씨가 호감이 가더라"며 "어느 순간 편한 여자가 좋은데, 그것도 만나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거짓말이라고 생각해도 상관없는 데, 41살 지금까지 딱 3명 만나봤다"며 웃었다.

최성국은 '연애빅뱅'에서 자수성가한 노래방 주인으로 오랫동안 연애를 하지 않아 정자 수가 점점 줄어들어 6개월 후에는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남자로 등장한다. 오로지 아기를 갖기 위해 '결혼'에 올인 하지만 매 번 실패하는 진상남이다.

'연애빅뱅'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롤러코스터'의 2부로 무수히 실패한 B급 연애담을 다루는 연애 학습 드라마로 처절한 연애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남자들의 이야기가 리얼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오는 19일 밤 12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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