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추노', MBC '동이', KBS 2TV '제빵왕 김탁구'(왼쪽부터)
KBS 2TV '제빵왕 김탁구', '추노', MBC '동이'가 2010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Korea Drama Festival 2010, 이하 KDF 2010)에서 각각 3개의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주최측은 16일 오전 서울 방송회관에서 수장작을 발표했다. 총 3차에 걸쳐 엄격한 심사기준으로 진행된 이번 심사는 총 9개 부문, 17명의 수상자를 가렸다.
전 현직 드라마 PD, 드라마 작가, 문화평론가, 기자 등 13명의 미디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후보작들을 최종 선정했다.
시상식 대상에 해당하는 작품상에는 '동이', '아이리스', '인생은 아름다워', '제빵왕 김탁구', '추노' 등이 후보로 올랐으며, 최종 작품상은 '추노' 가 차지했다.
남자주연상 역시 김수로(공부의 신), 이범수(자이언트), 이병헌(아이리스), 전광렬(제빵왕 김탁구)의 후보들을 제치고 '추노'에서 열연한 장혁이 차지했다.
여자주연상은 김태희(아이리스), 문근영(신데렐라 언니), 이미연(거상 김만덕), 한효주(동이) 등의 경합 후 한효주가 수상하게 됐다.
남녀조연상은 정동환(동이)과 김해숙(인생은 아름다워)이 각각 수상 예정이며, 남녀신인상은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신세대 배우인 윤시윤(제빵왕 김탁구)과 서우(신데렐라 언니)에게로 돌아갔다.
이로써 '제빵왕 김탁구'는 작가상(강은경),연출상(이정섭PD), 남자 신인상(윤시윤)을 차지했다.
'추노'는 작가상(천성일), 남자 주연상(장혁), 작품상을 차지했다. '동이'는 남자조연상(정동환), 여자 주연상(한효주), 공로상(이병훈PD)를 받았다.
KDF 2010는 올해로 4회를 맞는 행사. 대외적으로는 한류열풍의 주요 문화콘텐츠인 드라마의 세계적 위상을 강화한다는 목표로, 또 드라마 관계자들만이 자축하는 형식적인 잔치가 아닌 놀고, 즐기고, 관람객이 직접 대화하는 축제로 승화시킨다는 의의를 갖는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는 중견배우인 이순재가 심사위원 및 홍보대사를 맡아 눈길을 끈다.
다음은 이밖에 수상자명단
▲작가상(미니시리즈)=천성일(추노)▲작가상(연속극)=강은경(제빵왕 김탁구)▲연출상(미니시리즈)=김규태(아이리스)▲연출상(연속극)=이정섭(제빵왕 김탁구)▲프로듀서상=정태원(아이리스)▲뉴미디어상=위기일발 풍년빌라▲연기상(남자신인)=윤시윤(제빵왕 김탁구),(여자신인)=서우(신데렐라 언니)▲연기상(남자조연)=정동환(동이), (여자조연)=김해숙(인생은 아름다워), ▲연기상(남자주연)=장혁(추노), (여자주연)=한효주(동이)▲공로상=이병훈(동이)▲심사위원 특별상=김병욱(지붕뚫고 하이킥)▲작품상=추노 ▲인기상=투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