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엠블랙 멤버 이준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준은 16일 오후 서울 상담동 KBS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1TV '정글피쉬2' 제작발표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 드라마 배역과 내가 잘 맞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준은 "함께 출연하는 티아라 멤버 지연씨와도 원래 친하게 지내고 있고, 촬영장 분위기도 좋다"면서 "재미있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학창시절을 묻는 질문에 "실제로 고등학교때 무용을 전공해서 공부에 잠시 소홀했던 적도 있지만 중학교때는 부반장을 했을 정도로 공부도 열심히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8부작인 '정글피쉬2'는 2년전 2부작으로 제작된 '정글피쉬'의 업그레이드 버전. 명문 여고 전교 1등을 독차지하던 미모의 여고생이 의문의 죽음을 맞으며 벌어지는 이야기. 그녀와 친했던 초등학교 동창 6명이 SNS (트위터 미투데이 등)를 통해 실시간으로 연락을 취하며 죽음의 원인을 쫓는 내용이다.
6명의 주인공들은 친구의 죽음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고등학교 자퇴, 성적 스트레스, 전따, 이성문제 등 청소년들이 지닌 일상의 고민을 심도 깊게 그릴 예정이다.
이준은 이 드라마에서 불의의 사고로 학교를 자퇴하고 현재 보호관찰을 받는 순진한 열혈파 고교생을 연기한다. 오는 25일 오후 5시 10분 1TV를 통해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