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이민정에 결혼하자? 친해지기위한 발언"

김지연 기자  |  2010.09.16 15:17
엄태웅 ⓒ홍봉진 기자 honggga@ 엄태웅 ⓒ홍봉진 기자 honggga@


배우 엄태웅이 영화를 통해 호흡을 맞춘 상대배우 이민정에게 결혼하자는 발언을 한 것과 관련, 적극 해명했다.

엄태웅은 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닥터챔프(연출 박형기, 극본 노지설)' 제작발표회에 참석, 이 같이 밝혔다. 극중 엄태웅은 미국으로 건너가 재활의사가 돼 선수촌 의무실장이 되는 이도욱 역을 맡았다.


이날 엄태웅은 "진짜 해명하고 싶었다"며 "이민정씨에게 그런 말을 한 것은 맞지만 나이 차이도 많고 영화 속에서 그런 인물이라 현장에서 장난스레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실 그런 발언은 편해지기 위한 장치였다"며 "다행히 이 작품에서는 나이도 비슷하고 술도 다 좋아해서 편하게 친해질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 말 할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엄태웅은 또 "김소연씨가 당연히 결혼하자고 할 줄 알았는데 섭섭해 하는 것 같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는 27일 첫 방송될 '닥터챔프'는 태릉선수촌을 배경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의 담당 주치의와 선수들 간의 갈등과 화해, 우정과 사랑을 담는다. 극중 정겨운은 겉은 멀쩡하지만 속은 부실한, 비운의 2인자 박지헌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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