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은 16일 오후 방송됐던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했다. 박상민은 이 자리에서 올림픽 공원이 보이는 싱글 하우스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22년 연기 인생을 돌아봤을 때 요즘이 행복하다"며 "개인사로 안좋은 일이 있었었다. '자이언트'의 도중 하차설도 있었는데, 연기를 하면서 안좋은 것을 잊을 수 있는 돌파구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자이언트'를 안했다면 폐인이 됐을 것"이라며 "술 좋아하고 보기보다 굉장히 예민한 성격이다. 생각하기도 싫다. 요즘 들어 너무 연기가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해 어린 나이에 부담이 컸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거장 감독이 캐스팅해서 어깨가 무거웠다"며 "그래서 다른 작품을 해 연기 실력이 들킬까봐 겁도 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