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김수로' 마지막 촬영 "막방 보고 여행갈래"

임창수 기자  |  2010.09.18 10:37
<사진제공=와이트리미디어> <사진제공=와이트리미디어>


MBC 드라마 '김수로'의 출연 배우들이 6개월 여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3월 첫 촬영을 가졌던 '김수로'는 지난 16일 경주에서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이에 지성, 서지혜, 이필모, 고주원 등 주연 배우들은 마지막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허황옥 역의 서지혜는 "그동안 했던 작품 중에 제일 고생한 것 같다"며 "스태프들과 선배님들이 언제나 함께 해주시고 격려 해주시지 않았으면 종영까지 오지도 못했을 것이다"고 전했다.

석탈해 역을 맡아 열연한 이필모는 "데뷔 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고 악역을 연기했다"며 "여러 가지로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부족한 저와 드라마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끝까지 애청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진아시를 맡았던 고주원 또한 "데뷔 후 처음으로 악역 연기에 도전했다"며 "다음 작품에서는 더 성장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주인공 김수로왕을 연기한 지성은 "왕 역할이 처음은 아니지만, 특히 '김수로'에서는 왕이 되기까지 과정이 힘들었던 데 비해, 막상 왕이 된 후가 짧아서 아쉽다"며 "이번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마지막 방송까지 보고 난 후에는 잠시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MBC 드라마 '김수로'는 금주 주말 9시 45분 대단원의 마지막 회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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