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발끈' 최희진 "제가 호구로 보이심?"

전형화 기자  |  2010.09.18 15:23
최희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희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 이야기의 끝은 어디인가?

가수 태진아, 이루와 진실게임 공방을 벌이다 사과를 했던 작사가 최희진이 또 다른 피해를 받았다는 남성이 등장하자 발끈하는 글을 또 올렸다.


최희진은 18일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또 다른 피해자? 아이고 나도 빨리 보고 싶네요"라고 적었다. 17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최희진이 임신했다면서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을 받았다는 한 남성의 인터뷰를 방송했다.

앞서 태진아측은 최희진이 다른 남성에게도 비슷한 협박을 한 적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태진아측은 최희진이 공식 사과한 뒤 주장을 번복하자 결국 공갈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후 최희진은 재차 사과의 뜻을 각종 매체에 밝혔다.


하지만 최희진은 이날 또 다시 태진아측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최희진은 "태 선생님 수사 좀 빨리 착수하죠"라며 "통신사에 내가 보낸 문자인지도 빨리 조사해보고 싶고 또 다른 피해자 얼굴도 빨리 보고 싶고 선생님은 능력자이시니 수사 좀 빨리 보채세요"라고 적었다.

최희진은 "진짜 한 번 뒤집어 써주니까 제가 호구로 보이심?"이라며 "어제도 죄송하다고 문자 보낸 저에게 문자 조작을 해도 어지간히 하세요"라고 주장했다. 이어 "빨리 대면하고 수사합시다. 이러다가 진짜 돌아버리겠으니"라면서 "수사해도 선생님에게 유리하게 자백하려했는데 이젠 증인 증거 다 동원하겠으니 수사 고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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