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2AM·슈주..아이돌, 추석TV 틀면 나온다

김지연 기자  |  2010.09.19 16:54
티아라 2AM 씨스타 슈퍼주니어(왼쪽부터 시계방향)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티아라 2AM 씨스타 슈퍼주니어(왼쪽부터 시계방향)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방송3사 추석 특집 프로그램에 저희 모두가 나온답니다.(웃음)"

걸그룹 티아라 소연의 말이다. 민족 대 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상파 3사가 안방극장에 둘러앉은 시청자들의 돌아가는 리모컨을 잡기 위해 각종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이번 추석 특집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틀기만하면 아이돌이 나온다고 할 정도로 아이돌그룹의 활약이 대단하다는 점이다. KBS 2TV 추석특집 '김병만의 달인쇼'를 제외하면 지상파 3사 거의 모든 추석 특집 프로그램에 아이돌이 출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SBS '환상의 스타커플 최강전'과 '스타 리얼 영상 대격돌'을 비롯해 MBC '아이돌스타 트로트 청백전' '2010 스타댄스 대격돌', KBS 2TV '빅 스타쇼! 댄스 그랑프리' 등 아이돌 멤버들로 수많은 특집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슈퍼주니어의 신동은 "추석 연휴라지만 아이돌 멤버들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한 때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기자와 만난 그 날도 그는 모 방송국 특집 프로그램을 위해 고된 댄스 훈련을 받고 왔다.

하지만 이번 특집에서 아이돌멤버들 활약에 대미를 장식한 것은 단연 MBC가 준비한 추석특집 '아이돌 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 티아라, 슈퍼주니어, 2AM, 2PM, 씨스타, 시크릿 등120명이 훌쩍 넘는 아이돌그룹 멤버들이 대거 출연하며 그야말로 아이돌의, 아이돌에 의한, 아이돌을 위한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한 가수 관계자는 "아이돌가수가 많다지만 모아놓고 보니 진짜 입이 딱~ 벌어질 정도였다"며 "이렇게 많은 아이돌그룹이 활동하고 있었는지 새삼 놀랐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아이돌그룹들의 활동 분야가 더욱 다각화되면서 이들의 추석TV 활약상은 더욱 눈부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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