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결혼을 눈앞에 둔 개그맨 서경석이 방송에서 임산부로 깜짝 변신했다.
21일 케이블채널 E채널에 따르면 서경석은 김구라 이종수 마르코 김영철 등과 함께 출연 중인 '와우맨'의 2회 촬영에서 9개월째에 접어든 임산부로 변신했다.
'와우맨'측은 "'와우맨' 2회에서는 출연자들이 임신 9개월에 달하는 임산부로 변신, 여자들의 삶을 체험했다"라며 "서경석을 비롯한 출연자들은 만능 엔터테이너답게 임산부의 모습을 완벽 재현하며 임신 중 예민해진 여자의 미묘한 심리 표현에 도전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출연자들 중 서경석은 혈기왕성한 신부로 변신, 스킨십을 거부하는 남편 역의 나쁜남자 김구라를 거칠게 유혹했다"라며 "요염한 자태로 등장한 도발적인 서경석의 태도에 강심장으로 유명한 김구라 조차 손사래를 치며 난색을 표했고, 이에 다른 출연자들은 '예비신랑이 너무 혈기왕성하다' '에로경석이라고 불러줘야겠다'고 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라고 전했다.
서경석은 이번 촬영을 마친 뒤 "어느덧 임산부의 마음이 다 됐다"라며 "회를 거듭할수록 여자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어 세상이 달리 보인다"라며 밝혔다.
마초맨들의 좌충우돌 임산부체험기를 다룬 '와우맨' 2회는 22일 밤 11시 E채널에서 방송된다.
한편 서경석은 13세 연하의 미모의 여성과 오는 11월11일 결혼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