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 '무적자' 제치고 1위..주말 승자될까

임창수 기자  |  2010.09.25 10:19
ⓒ영화 포스터 ⓒ영화 포스터


김현석 감독의 '시라노; 연애조작단'이 '무적자'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지난 24일부터 25일 오전까지 16만 1085명을 동원, 누적관객 106만 9141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위는 같은 기간 12만 4446명을 동원한 '슈퍼배드'가 차지했다. 추석 연휴동안 근소한 차이로 '시라노; 연애조작단'에 앞서며 경합을 벌였던 '무적자'는 11만 6965명을 동원, 3위로 주저앉았다.

추석연휴부터 극장가에서는 혼전이 거듭됐다. 초반 강력한 기세를 보이던 '레지던트 이블4'가 주춤한 사이 '슈퍼배드'의 약진이 눈에 띄며, '시라노; 연애조작단', '슈퍼배드', '무적자'의 3강 체제 속에 '레지던트 이블4'와 '해결사'가 뒤를 쫓는 형국이다.


특히 '시라노; 연애조작단'과 '무적자'는 서로 번갈아 1위를 차지하며 추석 연휴 관객 동원을 주도해 주말 박스오피스 승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고백을 못해 고민인 남자들을 돕는 '시라노 에이전시'가 예측불허의 의뢰인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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