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독설남주'로 기대감 고조

김수진 기자  |  2010.09.26 10:52
<사진제공=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유니온 엔터테인먼트>


배우 김남주가 MBC 새 월화극 '역전의 여왕'에서 180도 '캐릭터 역전'을 예고하고 있다.

김남주는 10월18일 첫 방송 될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김남원·제작 유니온 엔터테인먼트)에서 '황태희'역을 맡아 정준호와 함께 부부 로맨틱 코미디를 펼친다.


김남주는 '여왕 시리즈'라 불리는 두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고는 있지만 '역전의 여왕'의 '황태희'는 '내조의 여왕'에서 보여준 '천지애'와는 180도 다른 캐릭터여서 눈길을 끈다.

전작의 천지애는 '토사구땡', '군대일학' 등 무식어록을 양산하는 억척스럽고 천진난만한 아줌마로 기존의 도회적인 김남주의 이미지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파격적인 변신이었던 상황.


하지만 '역전의 여왕'의 황태희는 서른셋 골드미스로 직장에서 일명 '황증모' 즉 '황태희를 증오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있을 정도로 성질이 더러운 모태솔로다.

신데렐라를 꿈꾸며 아름다운 외모를 권력으로 이용했던 천지애는 황태희에게 있어 가장 혐오하는 스타일인 셈.


특히 학창시절부터 연애와 놀기에 바빴던 천지애에 비해 황태희는 타고난 머리와 승부근성으로 대기업의 최연소 기획 팀장 자리에까지 오른 연봉 7000만원을 받는 골드미스다.

김남주는 지난 18일 남해에서 있었던 첫 촬영에서 뿔테안경과 레오퍼드 무늬의 트랜치 코트 등을 매치하며 패션에 있어서도 이전의 캐릭터와는 다른 변신을 보여줬다. 더불어 직장에서는 완벽하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순진하고 마냥 저돌적이어서 좌충우돌 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코믹연기를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김창완과 김용희 등의 배우들도 '여왕 시리즈'에 연이어 출연하며 새로운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어서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역전의 여왕' 제작 총괄 마정훈 본부장은 "전작과 대비되는 캐릭터들의 변신과 드라마 안에서 인물들의 인생 역전을 동시에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인생에서도 반전과 역전이 삶의 묘미가 되듯이 드라마를 통해 역전의 재미를 톡톡히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역전의 여왕'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한 여자가 결혼 후 예상치 못한 풍랑을 이겨내면서 '인생 역전'의 짜릿한 순간을 누리게 되는 통쾌 유쾌한 부부로맨틱 코미디. 힘도 백도 없지만 생에 대한 애착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부의 파란만장 생존기가 담겨질 예정이다.

한편, '동이'의 후속으로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은 18일부터 촬영에 본격 돌입, 10월 1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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