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빠진 '1박2일'..시청자 "시원" vs "허전"

문완식 기자  |  2010.09.26 20:08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 26일 MC몽을 뺀 5명의 멤버로 첫 방송했다.

'1박2일'은 이날 방송에서 MC몽을 제외하고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은지원이 서울 종로구 일대의 광장시장과 북악산길 등을 개별여행하며 미션을 수행하고, 최종적으로 전원이 낙산공원에 정해진 시간 내에 도착하는 게임을 펼쳤다.


강호동은 장점 하차한 MC몽을 의식한 듯 이날 방송 초반 "사람이 줄어들었다고 웃음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멤버들에 주문하기도 했다.

'1박2일'은 이날 방송에서 멤버 수 변화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복불복게임 없이 진행됐으며, 개별 여행에 이은 단체 게임은 MC몽의 빈자리를 채우기에 충분해 보였다.


이날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물의를 일으킨 MC몽이 보이지 않아 시원했다", "MC몽 잘 뺐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시청자들은 그가 그간 '1박2일'에서 보여줬던 예능감각을 아쉬워하며 "MC몽이 없어 허전했다", "MC몽의 빈자리가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1박2일' 제작진은 MC몽의 병역비리의혹이 커지자 지난 17일 서울 편 녹화부터 그를 잠정하차 시켰다. MC몽은 현재 병역기피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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