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샤이니의 민호가 남자 아이돌 최고의 '허들맨'에 올랐다.
민호는 26일 오후 방송된 MBC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 남자 110m 허들에 인피니트 호야, 동우, 2PM 택연, 준호, 찬성, 샤이니 민호, 슈퍼주니어 은혁, 초신성 성모 등과 함께 출전했다.
이들은 경기 시작 전 실제 육상 경기를 방불케 하는 긴장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남자 아이돌 최고의 '허들맨'을 뽑는 자리니만큼 자존심이 걸린 싸움인 것.
경기가 시작되고 은혁, 민호, 준호가 3파전을 이루며 선두권을 형성했으나 준호가 중간에 넘어지며 민호가 1위, 은혁이 2위를 기록했다.
한편 25일, 26일 이틀에 걸쳐 방송된 '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에는 16개 팀 130명의 선수들이 소속사 별로 팀을 나눠 참가했다. 이들은 48개의 메달을 놓고 서울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100m 110 허들, 창던지기, 400m 계주 등의 종목으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