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하라 타카코 ⓒ사진=홍봉진 기자
일본 4인조 여성그룹 스피드 멤버 출신 유명배우 우에하라 타카코가 비(본명 정지훈)를 처음보고 두근거렸다고 밝혔다.
우에하라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BS 2TV 새수목극 '도망자 Plan.B'(극본 천성일 연출 곽정환)에 참석해 극중 비와 연기한 소감에 대해 말했다.
우에하라는 이 드라마에서 극중 인기가수로 의뢰인으로 만난 지우(정지훈 분)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키에코 역을 맡았다.
그는 비와의 현장 호흡에 대해 "현장에서 첫 촬영이 지우와 키에코의 처음 만났을 때 장면이었다"며 "실제 만나보니 너무 멋있어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다"고 말했다.
우에하라는 한국 드라마 출연 소감에 대해 "일본 톱가수 역할인데 스피드라는 그룹으로 활동한 적이 있어 극에 몰입할 수 있었다"며 "처음으로 한국 드라마, 한국 배우들과 나오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20부작 '도망자'는 6.25 당시 한국전쟁 당시 없어진 금괴를 둘러싸고 국제탐정, 경찰, 범죄조직 간의 쫓고 쫓기는 경쟁을 화려한 액션과 경쾌한 코믹으로 담아냈다. 중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현지 해외 로케를 통해 안방극장에 큰 볼거리를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