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공학의 한별혜원 알찬성민 한빛효영 가온누리 별빛찬미 열혈강호 천지유성 악동광행 지혜태운 미소수미(왼쪽부터) ⓒ임성균 기자
신예 혼성 10인 그룹 남녀공학 멤버 전원이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남녀공학은 27일 오후 2시 5분께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10명의 멤버 소개 자리 및 데뷔곡인 '투 레이트'(Too late) 3D 뮤직비디오 시사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남녀공학과 같은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의 인기 걸그룹 티아라 효민의 사회로 진행됐다.
효민은 이날 남녀공학의 10명의 멤버들은 미소수미(이수미·21), 한별혜원(진혜원·15), 한빛효영(류효영·17), 별빛찬미(허찬미·18), 알찬성민(최성민·15), 가온누리(강인오·17), 열혈강호(박용수·19), 천지유성(김정우·20), 악동광행(이광행·20), 지혜태운(우태운·20) 등을 차례로 소개했다.
여성 3인 그룹 씨야의 전 멤버였으며 이제는 남녀공학의 리더가 된 미소수미는 "저희는 댄스그룹이다 보니, 열정적 무대와 카리스마 넘치는 라이브를 선보이는 보아 선배님이 롤모델"이라며 "그룹 중에서는 티아라가 롤모델"이라고 전했다. 이어 "씨야 때와는 다른 파격적인 모습도 보여드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지혜태운은 "음악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악동광행도 "저희가 신인이지만 신인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천지유성 역시 "긴말보다 항상 행동으로 먼저 보여드리는 그룹이 되겠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열혈강호는 "저는 제 이름에 걸맞게 열렬한 의지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고, 별빛찬미는 "가요계의 별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가온누리도 "제 이름처럼 가요계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으며, 올 봄 열린 제 80회 전국춘향선발대회 진인 한빛효영은 "가요계의 빛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빛효영은 최근 티아라 합류가 확정된 류화영의 쌍둥이 언니이기도 하다.
알찬성민은 "알차게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고, '리틀 구하라'로 유명한 한별혜원은 "제 이름처럼 가요계에 큰 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멤버 소개가 끝난 뒤에는 남녀공학의 데뷔곡인 '투 레이트' 3D 뮤직비디오 상영이 이어졌다. '투 레이트'는 히트 작곡가 조영수가 만든 곡으로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노래다. 이 곡의 3D 뮤직비디오는 유명 연출가인 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남녀공학 멤버들은 '투 레이트' 뮤직비디오 속에서 강렬하면서도 파워풀한 춤동작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멤버 대부분이 10대인데다 혼성그룹이어서, 깜찍함과 귀여움으로 승부수를 걸 것이라는 주위의 일반적인 예상을 깼기 때문이다.
남녀공학 소속사 측은 "앞으로 남녀공학은 강렬함은 물론 여러 매력을 차례로 보여 줄 것"이라고 밝혔다.
남녀공학은 오는 30일 Mnet의 'M! 카운트다운'을 통해 데뷔 무대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