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최시원, 바네사우(왼쪽부터 시계방향)
가수 브라이언, 슈퍼주니어의 최시원과 대만의 F4 바네사 우(오건호)가 아프리카를 돕기 위해 뭉쳤다.
한국 대만의 톱스타 3명이 아프리카에서 고통당하고 있는 어린아이들을 위해 프로젝트 그룹 '써드 웨이브(3rd Wave)'를 결성, 10월 10일 첫 음반을 발매한다.
프로젝트 그룹 '써드 웨이브'의 첫 음반인 '아이 윌 비 데어(I will be there)'는 전곡이 영어로 돼 있으며, 음반의 모든 수익금은 아프리카에 긴급구호물품을 보내기 위해 사용된다.
한국과 대만의 가수들이 기아 문제를 돕는다는 취지로 프로젝트 앨범을 제작, 발매하는 것은 가요계에선 처음 있는 일로 상당히 뜻 깊은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국내뿐만 아니라 아이튠을 통해 미국에서도 동시에 발매되기에 의미가 남다르다.
브라이언은 28일 "10년 넘게 가수로서 활동을 하면서 항상 사랑을 받아오기만 했기에 나도 그 받은 사랑을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이 가슴 한 구석에 존재하고 있었다"며 "내가 갖고 있는 음악이라는 재능을 사용해 그 사랑에 보답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써드 웨이브'는 리더인 쟈니 리와 리드 보컬 브라이언이 주축이 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브라이언은 대부분의 보컬을 맡았고 쟈니 리는 음반의 작곡, 작사를 맡았다.
앨범에는 슈퍼주니어 최시원의 보컬곡 '스위티스트 네임(Sweetest Name)', 대만의 F4 오건호(바네사 우)와 브라이언의 듀엣곡 'Everything to me' 등 11곡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