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의 못 말리는 라디오 사랑..결혼당일도 DJ

문완식 기자  |  2010.09.28 10:53


오는 10월 5일 결혼식을 올리는 가수 이수영의 남다른 라디오 사랑이 눈길을 끈다.

지난 4월부터 KBS 2FM '이수영의 뮤직쇼' DJ를 맡고 있는 이수영은 결혼식 당일은 물론 신혼여행 복귀일에도 DJ로 청취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보통 방송프로그램 진행자가 결혼할 경우 결혼식 및 신혼여행 전후로 장기간 자리를 비우는 것을 감안하면 지극한 '라디오 사랑'인 셈.

'뮤직쇼' 제작진에 따르면 결혼식 전날부터 대타로 DJ를 세울 것을 이수영에 제안했지만 이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큰 이수영은, 자신이 결혼 당일까지 DJ를 맡고 싶다고 밝혔다.


'뮤직쇼' 김홍범PD는 28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본인의 의지가 워낙 강해 결혼 전날까지 생방송으로 진행을 하고, 결혼식 당일에는 녹음으로 방송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PD는 "10월 11일 신혼여행에 돌아오는 날도 공항에서 KBS로 바로 직행, 생방송으로 '뮤직쇼'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이수영의 '라디오 사랑'에 혀를 내둘렀다.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대타 DJ는 현재 논의 중이다.


한편 이수영은 10월 5일 서울 강남 신사동 빌라 드 베일리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동안 교제한 10살 연상의 평범한 회사원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이수영의 결혼식 사회는 박수홍이 맡았으며, 축가는 여자 연예인 기독교 모임인 '이성미와 자매들', 가수 별, 장나라. 정엽 등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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