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이돌그룹 탄생 초읽기..美서 먼저 데뷔

김지연 기자  |  2010.09.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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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국적의 인재를 미국에서 먼저 데뷔시키는 글로벌 아이돌그룹이 탄생할 전망이다.

쥬쥬엔터테인먼트 양승철 대표는 2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의 유명 레코드사 인터스코프(Interscope), 미국의 기획사 CG 엔터테인먼트와 힘을 합쳐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출신 신인가수 4명과 미국 출신 신인가수 1명으로 구성된 여성 5인조 그룹과 남성 5인조 그룹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대표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부터 미국 측과 손잡고 진행됐다. 음반 발매를 전담한 인터스코프사가 미국 및 세계 프로모션을 맡는다.

다이너스티의 멤버는 한국 일본 중국 미국 제3의 동남아권 국가(필리핀, 베트남, 대만 등)에서 오디션을 통해 엄선한다. 한국 3명, 일본 2명, 중국 2명, 미국 6명 그리고 제3의 동남아권 국가 2명 등 총 15명을 선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의 펜트하우스 서바이벌 게임을 통해 최종적으로 5인조 그룹을 완성한다.


진행되는 서바이벌 게임은 미국 M-tv에서 방송할 예정이며, 쇼의 진행은 인기가수 에이콘(Akon)이 맡을 예정이다.

쥬쥬엔터테인먼트 이승영 부사장은 "엔터테인먼트의 세계화, 미국 내에서의 아시아 출신의 가수들의 성공, 얼마 전에 있었던 SM 패밀리의 성공적인 미국 내 공연, 한류열풍 등을 고려 할 때 이제는 한국에서 시작되는 엔터테인먼트가 아닌 글로벌화가 가능한 가수 육성이 진행돼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승영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미국의 유명 프로듀서와 가수 그리고 한국과 일본에서 영향력 있는 스태프들을 대거 참여시켜 실력 있는 다국적 그룹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영 부사장은 "세계적인 스태프와 작업을 함으로써 기존에 한국에서 성공하여 해외로 진출하는 형식이 아닌, 시작부터 세계적인 가수로서 이름을 알리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프로젝트의 성격을 설명했다.

그룹은 결성 후 최소 5년간 미국의 유력 스태프가 대거 참여해 음반을 1년에 1장 이상 발표한다. 참여하는 인사로는 에미상 수상자인 토머스 깁슨(Thomas Gibson), 유명 카피라이터 지미 스미스(Jimmy Smith), 2번의 그래미 수상자인 팀벌랜드(Timberland), 영화 '스타워즈' '쥬라기 공원'의 세트 디자인을 맡았던 그렉 아로노위츠(Greg Aronowitz)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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