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페셜' 타블로편 2회 방영 "낱낱이 조사"

김현록 기자  |  2010.09.28 15:07
가수 타블로의 학력 위조 논란을 다룬 'MBC스페셜'이 2주에 걸쳐 방송된다.

28일 MBC에 따르면 타블로 학력 논란을 다뤄 화제를 모은 'MBC스페셜'이 오는 10월 1일 1부 '타블로, 스탠퍼드 가다', 8일 '타블로 그리고 대한민국 온라인' 등 총 2회 분량으로 전파를 탄다.


제작진은 1부 '타블로, 스탠퍼드 가다'를 통해 타블로와 네티즌 사이에 벌어진 진실 공방전, 타블로와의 인터뷰, 타블로와의 미국 스탠퍼드대 동행 취재 등을 담는다.

2부 '타블로 그리고 대한민국 온라인'은 한 연예인의 스탠퍼드 대학 졸업 여부를 놓고 검찰까지 확인에 나서게 된 대한민국의 상황과 이번 논란이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지 짚어볼 예정이다.


유명인사의 학력 위조 사건의 여파로 2007년 처음 제기됐던 타블로의 학력 위조 논란은 당시 타블로의 해명 등으로 사라진 듯하다 올해 초 한 네티즌을 통해 또다시 불거졌다.

이에 타블로 측은 스탠퍼드 대학 측의 공문과 성적증명서, 캐나다 시민증 등을 공개했지만, 많은 네티즌들이 더욱 구체적이고 다양한 반증을 내세우면서 오히려 의혹을 제기했다. 심지어 이는 타블로의 이중 국적, 병역 기피 의혹에 더해 가족 전체의 학력 위조 논란으로 확대됐고, 서로가 고소 고발하면서 검찰에 넘어가기까지 했다.


'MBC스페셜' 측은 "지난 6월 이후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타블로를 어렵게 설득해 단독 인터뷰를 하고, 의혹을 제기하는 네티즌들의 입장도 들었다"며 "미국 스탠퍼드대를 찾아가 관계자를 만나 보는 등 그의 졸업에 대한 진실 여부를 낱낱이 조사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과연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문제인지 타블로의 학력검증논란을 따라가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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