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해 "칼린샘, 못 쳐다봤다"

"카리스마에 눌려… 일할땐 엄격 평소엔 자상"

문완식 기자  |  2010.09.29 09:18
배다해 ⓒ유동일 기자 배다해 ⓒ유동일 기자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남격합창단'에서 빼어난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았던 배다해가 출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배다해는 29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아침 뉴스타임'에 합창단에서 마지막까지 솔로 경쟁을 벌였던 선우와 함께 출연했다.

배다해는 "인기를 실감하냐"는 앵커의 질문에 "알아봐주시는 분이 많아 이제 좀 느낀다"면서도 "아직은 신기하기만 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4인조 그룹 바닐라 루시의 보컬이기도 한 그는 그룹 활동의 변화에 대해 "아무래도 일이 더 많이 들어온다"고 웃으며 말한 뒤 "멤버들도 많이 알려졌고, 사람들이 바닐라 루시로 더 기대하셔 뿌듯하다"고 말했다.

배다해는 합창대회 후 많은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 "저에게는 남다른 프로그램이라 만감이 교차했다"며 "슬프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해서 울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납격합창단'을 총 지휘하며 이끌었던 박칼린 음악감독에 대해 "처음에는 저희 모두 그 카리스마에 눌려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할 정도였다"며 "일하실 때는 확실하게, 무섭게 하시지만 평소에는 너무 자상하다. 여러 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격합창단' 당시 솔로 연습을 하다 박칼린 감독에 혼나는 장면이 나오자 "제가 너무 못해서 그랬다"며 "정말 눈물을 쏙 뺐다"고 말했다.

배다해는 솔로 경쟁에서 대회를 1주일 앞두고 선우가 발탁 된 것에 대해 "서운하지 않았다"며 "저는 처음부터 바보 같지만 내려놓았다(포기했다). 선우가 하겠거니 생각했다. 그래서 마음이 편했다"고 당시 심경을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앞으로 계획에 대해 "1집 활동을 접고 바로 다음 앨범을 준비하려 한다"며 "이제는 바닐라 루시로서 입지를 굳히는 데 매진할 것이다. 연기 제안도 솔직히 많이 들어오는데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다. 향후에 준비가 되면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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