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권상우 "물의 일으켜 죄송하다" 공식사과

김지연 기자  |  2010.09.29 14:39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는 권상우 ⓒ홍봉진 기자 honggga@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는 권상우 ⓒ홍봉진 기자 honggga@


지난 6월 뺑소니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권상우가 제작발표회 시작과 함께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공식 사과했다.

권상우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대물' 제작발표회에 참석, 뺑소니 사건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문제가 불거진 직후 권상우는 서면을 통해 팬들에게 사죄의 뜻을 전했으나 이 과정에서 일본 팬들에게 먼저 사과해 국내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특히 논란 직후 권상우는 별도의 자숙시간 없이 바로 다음 달 '대물' 촬영을 시작했다.

이에 이날 첫 공식석상에서 그의 사과 여부에 귀추가 주목됐다.


무대에 오른 직후 권상우는 "먼저 '대물' 참여함에 있어 드라마를 돋보이게 하고 선후배 연기자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일련의 사고로 인해 피해를 드리고 인사드리게 돼서 죄송 하는 말 드리고 싶다"며 "사과의 말씀 올리겠다"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앞서 권상우는 지난 6월 초 서울 강남의 한 골목길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길가에 주차된 승용차와 경찰차를 잇달아 들이받고, 자신의 차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로 입건돼 물의를 일으켰다.


ⓒ홍봉진 기자 ⓒ홍봉진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