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서 제작발표회 하면 안돼?..'대물' 징크스깨나

김지연 기자  |  2010.09.29 16:37
차인표 권상우 고현정 이수경(왼쪽부터) ⓒ홍봉진 기자 honggga@ 차인표 권상우 고현정 이수경(왼쪽부터) ⓒ홍봉진 기자 honggga@


고현정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SBS 새 수목드라마 '대물'의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지난해 MBC '선덕여왕'으로 연기 대상을 거머쥔 고현정과 지난 6월 뺑소니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권상우가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호텔이란 낯선 현장에서 진행된 탓에 발표회 과정 중 적잖은 문제가 발생했다.


바로 주연 배우들과의 인터뷰 중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 마이크를 사용하게 되면서 팀을 나눠 진행되던 인터뷰가 갑자기 중단된 것이다. 이외에도 현장이 정리되지 않은 탓에 고현정은 인터뷰 중 "너무 시끄러워 말소리가 안 들린다"며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곳곳에서는 "역시 제작발표회는 호텔에서 하면 안 된다"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무슨 소리인가. 이는 그간 호텔에서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SBS 드라마들 중 상당수가 시청률 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간 적잖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하면 망한다?"는 말이 소문처럼 나돌았다.


실제로 '스타일' '자명고'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떼루아' 등 내용면에서는 호평을 받은 작품들이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한 작품 대부분이 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했다.

앞서 언급한 '떼루아'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자명고' '스타일' '연애시대' 등은 모두 SBS 목동 사옥이 아닌 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했다. 출연진들의 면을 세우고 좀 더 화려한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 호텔에서 발표회를 했지만 기대만큼의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과연 '대물'은 이 같은 징크스를 깨고 동시간대 경쟁작 KBS 2TV '도망자'와의 경쟁에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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