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도망자' 경쾌한 액션+유쾌한 코믹 '기대감↑'

문완식 기자  |  2010.09.29 23:07


KBS 2TV 새수목극 '도망자 Plan.B'(극본 천성일 연출 곽정환)가 첫 회부터 경쾌한 액션과 유쾌한 코믹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도망자'는 29일 오후 첫 방송에서 지우(정지훈 분), 진이(이나영 분), 도수(이정진 분), 카이(다니엘 헤니 분) 등 주요 캐릭터들이 등장, 앞으로 펼쳐질 사건을 암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탐정 지우는 탱화를 도난당한 여운사 주지의 부탁에 이를 찾으려 나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태국까지 가 동일한 탱화를 훔치는 등 각종 고난 끝에 지우가 내린 결론은 자신의 능력을 시험하려하는 자가 있다는 것.


이는 주지승과 짠 지우의 계략. 지우는 자신의 조부모와 친부모, 양부모까지 살해한 조직에 복수를 하기위해 자신을 도울 능력자를 찾다 지우를 눈여겨보고 이를 시험해 본 것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사기 사건의 주용의자로 지우를 쫓던 도수는 태국 탱화 절도 사건도 지우와 관련이 있음을 알고 그의 뒤를 쫒는다. 도수는 지우를 거의 다 잡았다 총을 맞고 놓친 아픈 기억을 갖고 있는 상태.


이날 방송 막바지에는 지우를 노리는 조직이 그녀를 급습, 지우가 이를 피해 탈출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도망자'는 이날 첫 회에서 필리핀, 일본, 태국 등지에서의 화려한 액션신에 더해, 비 이나영 등 주연배우들의 코믹스런 연기가 더해져 액션 코믹물로서 그간 안방극장에서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재미를 안겼다.

특히 비는 최근 출연작인 영화 '스피드 레이서', '닌자 어쌔신' 등에서 보여줬던 강인한 모습 대신 사기성 짙은 탐정 연기를 재담에 가까운 대사와 함께 능청스럽게 해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추노'에서 출연했던 배우들이 카메오로 출연, 또 다른 재미를 안겼다. 이다해가 지우가 돈을 위해 꼬드기는 여인으로, 데니안이 도수의 후배 형사였다 '빽'을 써서 팀장이 된 경찰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오지호 역시 지우의 친한 친구로 나와 의문의 죽음을 당하는 역할로 그려졌다.

'도망자'는 앞으로 서울, 부산, 도쿄, 오사카, 요코하마, 상하이, 북경, 마카오, 홍콩 등 아시아 각 도시를 넘나드는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각오다.

과연 '도망자'가 치열한 수목 안방극장에서 어떠한 결과를 얻어낼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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