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 주역들, '도망자'서 존재감 '반짝반짝'

김수진 기자  |  2010.09.30 11:05


'도망자 안에 추노 있다!'

지난 29일 오후 안방극장에 첫 선을 보인 KBS 2TV 새 수목미니시리즈 '도망자 Plan.B'(극본 천성일·연출 곽정환·이하 도망자)에 '추노'의 주역들이 대거 등장해 반짝 반짝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다해 오지호 공형진 성동일 등이 그 주인공. 이들은 모두 지난 3월 인기리에 방송된 KBS 2TV '추노'에서 곽정환PD 및 천성일 작가와 호흡을 맞춘 배우들이다.

이다해는 '추노'에서 여주인공 '언년이'를 통해 스타성과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오지호는 발목을 잡았던 스캔들에서 자유로워질 정도로 배우로 평가받았다. 더불어 공형진과 성동일은 각각 추노와 추노꾼으로 변신, 40대 '짐승남'의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성동일은 '천지호'의 극중 대사를 유행시킬 정도로 선천적 명배우로 평가됐다.

'추노'의 드림팀이 이들이 뭉쳐 '도망자'를 지원 사격했다. '도망자'는 곽정환 PD와 천성일 작가가 두 번째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명콤비가 또다시 국내 안방극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인가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에 곽PD-천 작가와 적작에서 인연을 맺은 이다해 오지호 공형진 성동일 등이 대거 이 드라마에 출연, 시청자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다해와 오지호는 각각 주인공인 비의 주변인물로 등장했다. 이다해는 비와 데이트를 즐기는 여성으로 잠깐 등장했다. 비로부터 다이아몬드 반지를 받으며 청혼을 받지만 이내 돈을 빌려달라는 요구에 당차게 비를 걷어차는 인물이다. 이다해는 이 장면에서 톡톡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의 웃음을 유발했다.

오지호는 비의 절친으로 등장했다. 비의 죽마고우 친구로, 함께 한 사건에 가담되면서 죽임을 당하는 '케빈'역이다. 비의 회상장면에 등장한 오지호는 이 드라마에서 비가 검은 조직과 맞서 복수극을 벌이는데 동기를 부여한 주요인물로 등장했다.


이다해와 오지호가 특별출연했다면 성동일과 공형진은 이 드라마에 고정출연한다. 성동일은 비의 경쟁사인 일본 탐정으로 등장한다. 공형진은 비의 측근이다.

성동일과 공형진은 1회 방송에서 코믹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추노'에서 끝봉이로 출연한 조희봉 역시 '도망자'의 고정출연자다. 그는 비의 라이벌격인 탐정인 제임스 봉으로 등장해 감초 연기를 선보였다.

이들 외에도 2회에는 '추노' 주역인 이종혁과 한정수가 깜짝 출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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