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감독의 '시라노:연애조작단'이 2주 연속 주말박스오피스 1위를 눈앞에 뒀다.
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일 '시라노:연애조작단'은 12만 3661명을 동원, 누적 168만 361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지난 달 16일 개봉한 '시라노'는 추석 경쟁작들을 제치고 꾸준히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시라노'와 함께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가 이날 8만 1590명을 동원, 2위를 기록했다. '시라노'와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쌀쌀한 가을, 훈훈한 로맨틱 코미디 붐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김인권의 코미디 '방가?방가!'는 입소문에 힘입어 7만 3163명을 동원, 5배 가까운 제작비가 투입된 '무적자'를 제치고 3위를 유지하고 있다. '무적자'와 '해결사'는 4위와 5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