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없는 '1박2일', 섭당 vs. 포도당 체제로~

전형화 기자  |  2010.10.03 19:38


MC몽이 병역 비리 의혹으로 '1박2일'에서 임시 하차한 가운데 멤버들이 5인 체제로 새롭게 변신을 시도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코너 '1박2일'은 MC몽이 없는 가운데 처음으로 게임을 진행했다. 복불복을 비롯한 각종 게임은 '1박2일'이 주는 즐거움 중 하나. 특히 멤버들이 팀을 꾸려 펼쳐지는 게임은 다양한 이야기를 낳았다.


'1박2일'은 김C가 있을 때는 올드보이 대 영보이, 혹은 섭섭당 대 올드보이로 팀을 나눠 게임을 펼쳤다. 김C가 하차하고 김종민이 합류한 뒤에는 섭섭당 대 포도당이란 구성을 이루기도 했다.

하지만 MC몽이 빠지면서 팀원이 5명으로 줄면서 팀을 나눠 게임을 진행하기에는 부족함이 느껴질 것으로 여겨졌다. 그간 '1박2일'은 두 차례 걸쳐 내보낸 지리산 특집과 종로특집 1편에선 특별한 게임을 하지 않았다. 윷놀이를 한 추석특집은 MC몽 분량이 대거 편집돼 재미를 주기에는 부족했다.


사실상 이날 방송이 MC몽이 빠진 뒤 첫 번째 팀별 게임 형식으로 진행된 것. 이날 이승기와 은지원은 '이섭이' MC몽이 빠진 채로 '섭당'을 구성해 외국인과 게임을 함께 했다. 강호동과 이수근, 김종민은 그대로 포도당 체제를 유지했다.

외국인과 함께 한 이날 게임은 의미는 있었지만 재미는 없었다. 각종 게시판에는 "재미가 줄었다" "활력소가 필요한 때" 등의 소감이 올랐다. 5명이 진행한 공동책임 야식 복불복 역시 신선함은 덜했다.


MC몽이 돌아올지, 돌아와도 언제가 될지 모르는 '1박2일'에 새로운 뭔가가 필요한 것만은 확실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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