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주측, 김새롬 발언 관련 "인신공격 아니었다"

김현록 기자  |  2010.10.04 14:09


김새롬의 19금 발언에 당사자인 박효주 측은 "예능 프로그램이라 큰 문제를 삼지 았았다"며 조심스러워 했다.

김새롬은 지난 3일 방송된 QTV '순위 정하는 여자'(이하 '순정녀')에 출연, 도를 넘는 농담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김새롬은 이날 '순정녀'에서 "평소 박효주가 영어를 자주 섞어 말하는데, 저런 사람들이 외국 나가면 영어를 잘 못한다. 아마 출입국 카드에 성별을 묻는 SEX라는 질문에 '한 달에 한 두 번 한다'라고 써 넣을 것"이라고 말해 물의를 일으켰다.

박효주의 소속사 관계자는 4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예능이기도 하고, 인신공격은 아니었으니까, 불쾌하다고 따로 이에 대해 이야기를 하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효주씨가 예능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조심스러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QTV 측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큰 무리가 있는 수준은 아니었으나 일부만이 부각되며 더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 같다"며 "향후 재방송에서는 문제의 발언을 삭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정녀'는 지난 8월에도 "남자들이 많이 만져준 놈"이라는 VJ 출신 미라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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