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이성재 "3D로 연기할 필요는 없어"

임창수 기자  |  2010.10.05 11:56
ⓒ류승희 인턴기자 ⓒ류승희 인턴기자


배우 이성재가 3D 멜로 영화 '나탈리'의 촬영 소감을 밝혔다.

5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영화 '나탈리'(감독 주경중)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성재는 이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3D 영화라고 해서 배우가 3D로 연기를 할 필요는 없고, 대사를 입체적으로 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차이가 있는 것은 카메라가 좀 더 크고 인물 가까이 못 들어오는 것 정도"라며 "최초의 3D 영화에 출연하게 되서 영광스럽지만 2D와 비교해서 배우로서는 크게 차이를 못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나탈리'는 조각상 나탈리의 모델이 된 오미란(박현진 분)에 대한 조각가 황준혁(이성재 분)과 평론가 장민우(김지훈 분)의 엇갈린 기억과 격정적인 사랑을 그렸다. 국내 최초 3D 멜로 영화로 관심을 모았다. 오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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