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왼쪽)과 싸이
싱어송라이터 싸이의 4년만의 새 정규 음반 발표일이 확정된 가운데, 이번에도 쿨의 이재훈과 호흡을 맞춘 곡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최근 소속사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로 옮긴 싸이는 5일 YG 공식블로그인 YG라이프를 통해 오는 20일 정규 5집을 발표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싸이가 새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4년만이다. 이 사이 싸이는 현역 군 복무 등을 마쳤다.
싸이는 정규 5집 발매에 앞서 이번 음반과 관련한 디지털 싱글 2장을 11일과 14일 먼저 선보인다. 쿨의 보컬 이재훈이 참여한 '내 눈에는'과 서인영이 피처링한 '땡큐'가 바로 그 곡들이다.
특히 11일 공개될 '내 눈에는'은 싸이와 그 간 찰떡 호흡을 자랑해 온 쿨의 이재훈이 다시 한 번 보컬로 나서 더욱 눈길을 끈다. 싸이와 이재훈은 지난 2002년 인기몰이를 했던 '낙원'을 통해 첫 호흡을 맞췄고, 이후 '벌써 그렇게'와 '아름다운 이별' 등도 함께 작업해 히트시켰다.
싸이 측은 "'내 눈에는'은 '낙원'과 같은 분위기의 멋진 곡"이라며 "물론 '내 눈에는'도 싸이의 정규 5집에 담긴다"라고 전했다.
한편 싸이는 이날 YG라이프를 통해 YG의 수장인 양현석과 함께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재미난 만화 포스터도 함께 공개, 더욱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