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간 경찰조사' 김미화, 라디오 평소처럼 진행

최보란 기자  |  2010.10.05 18:30
김미화 ⓒ임성균 기자 김미화 ⓒ임성균 기자


KBS 블랙리스트 언급 관련 5일 경찰의 3차 조사를 받은 방송인 김미화가 평소와 다름없는 담담한 모습으로 라디오 진행에 임했다.


김미화는 이날 오후 6시 5분 방송된 MBC라디오 표준FM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서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나이대가 점차 늦어지는 추세에 대한 이야기로 방송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두, 오후 5시 5분께 7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치고 방송에 참여했다.


긴 조사 뒤 이어진 생방송에도 불구하고 평소대로 담담히 진행을 이어갔다. 자신과 관련한 사건이나 경찰 조사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당초 예상보다 조사 시간이 길어지면서 오후 6시 5분에 시작하는 라디오 진행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졌으나, 생방송을 약 1시간을 남기고 조사를 마쳐 차질 없이 생방송에 참여했다.


한편 지난 7월 6일 김미화가 트위터에 관련 글을 올리자 KBS가 바로 법정 대응에 나서며 촉발된 'KBS 블랙리스트' 논란은 현재 양측이 서로 사과를 요구하는 가운데 팽팽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김미화는 이날 조사를 마친 뒤 "조사가 왜 길어졌는지는 모르겠다. 똑같은 말만 반복했다"며 "경찰서 출입은 오늘로 그만했으면 하는 좋겠다"며 "빨리 진실이 제대로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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