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임성균 기자
5일 경찰의 3차 조사를 마친 방송인 김미화가 응원해준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미화는 이날 오후 6시 자신이 진행하는 MBC라디오 표준FM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방송 직전 트위터에 "방금 영등포경찰서 에서 세 번째 조사 마치고 왔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그는 "지금 방송 준비 하고 있구요"라며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미화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시간여에 걸쳐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KBS 블랙리스트' 논란 관련 조사를 받았다.
김미화는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지금까지 KBS측이 임원, 간부, 측근을 통해 7개 경로로 16번이나 고소 취하를 조건으로 사과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고소를 한 당사자가 고소 당한 약자에게 명분을 찾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저는 지금도 제가 피해자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KBS 측은 "피해자는 우리"라며 그가 사과나 최소한 트위터 상에 유감의 뜻을 표할 경우 고소를 취하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조사를 마친 김미화는 "화살을 맞은 피해자는 나"라며 사과, 유감의 뜻을 전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