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기자 honggga@
부산국제영화제의 아버지, 김동호 집행위원장을 기리는 사진전이 조촐한 오픈식을 거행했다.
6일 오후 8시 부산 해운대 PIFF 빌리지 PIFF 파빌리온에서 '열정-김동호 & Friends' 사진전의 오픈식이 PIFF 빌리지 점등식과 함께 열렸다. 김동호 집행위원장, 임권택 감독, 안성기, 강수연, 예지원 등은 행사가운데 영화제의 성공적인 시행을 기원하는 고사를 올리기도 했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15년 간 한국영화 세계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해 온 김동호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호 집행위원장이 해외 영화제와 영화관련 행사에 참여하면서 직접 촬영한 사진들을 전시하는 행사로, 총 50여 점의 사진이 전시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임권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안성기, 강수연, 예지원 등이 참석, 사진전 오픈식을 함께 축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열정-김동호 & Friends' 사진전의 사진들은 오는 13일까지 부산 해운대 PIFF 빌리지 PIFF 파빌리온에서 전시된다. 오는 14일에 열리는 김동호 위원장의 작별 파티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7일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9일간의 영화 축제를 진행한다. 총 67개국, 308편의 영화가 초청돼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 5개 극장에서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