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임성균기자
서울 강남경찰서 교통조사과 조사관에 따르면 김지수가 5일 오후 9시 전후 음주 상태로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운전하다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아 주유소 앞 사거리에서 유모(55)씨가 몰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조사관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6일 오후 3시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며 "본인이 술을 먹고 운전했다고 인정했다"고 밝혔다. 김지수는 강남의 한 미용실에서 지인들과 샴페인 5잔을 마셨다고 시인했다.
이 조사관은 "음주사고 낸 후부터 위드마크 공식을 계산할 예정"이라며 "김지수가 먹었다는 샴페인 잔하고 술병의 알코올 농도를 입수해 정확하게 계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지수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술을 먹고 운전한 것은 맞다. 오늘 조사받았다"면서도 "음주 테스트로는 아닌 것으로 나왔다. 이 정도 상태면 현장에서 음주 검사를 해도 수치가 안 나온다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이어 "술을 약간 먹고 운전하는 데 사고가 나서 같이 탄 일행들이 공인인 김지수를 보호하기위해 다른 곳에 태워서 먼저 이동했다"며 "본인이 순간적으로 매우 당황했다"며 실수를 인정했다.
한편 이 조사관은 "뺑소니는 무조건 면허 취소다. 김씨는 면허 취소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