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은 오지 않았다.
연예계 공식커플인 김민희와 이수혁의 부산국제영화제 랑데부가 무산됐다.
당초 김민희와 이수혁은 7일 개막한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연인으로 영화제를 찾는 기쁨을 누리려했다. 김민희는 주연을 맡은 영화 '여배우들'이 8일 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됐으며, 이수혁은 데뷔작인 '이파네마 소년'이 아시안필름마켓에서 선보일 계획이었기 때문.
하지만 7일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는 김민희만 레드카펫을 밟았을 뿐 이수혁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수혁은 드라마 '왓츠업' 촬영 때문에 부득이하게 부산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김민희와 이수혁은 함께 화보를 찍을 정도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연인'의 제인 마치 방한이 전격 취소돼 팬들이 아쉬워하게 됐다. 제인 마치는 올해 미드나잇 패션 상영작인 '스토커'로 부산을 찾을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