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음주 뺑소니 "백배 사죄" 공개사과

김수진 기자  |  2010.10.08 14:24
김지수ⓒ임성균기자 tjsrbs23@ 김지수ⓒ임성균기자 tjsrbs23@


배우 김지수가 최근 음주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것에 대해 공식사과 했다.

김지수는 8일 오후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장문을 공개, 사건 경위를 설명하며 공개사과했다.


김지수는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마음 깊이 사죄를 드립니다"면서 "너무나 어리석은 판단이었고 제가 사고를 낸 후 현장을 떠난 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었습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고 다음 날 바로 경찰서로 가서 잘못을 인정하고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것과 현장을 지키지 못한 제 잘못에 대해서는 백 번 사죄 드리고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사고 이후부터 매 순간 저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저의 과실로 사고 수습에 불편을 겪으신 상대 운전자와 동승자 분에게도 마음 깊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고 덧붙였다.

김지수는 지난 5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단골 미용실에서 샴페인을 마시고 지인들과 이동하던 중 교차로에서 바뀐 신호를 인지하지 못하고 택시와 접촉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았다.


김지수는 10년 전에도 무면허 운전을 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사건을 담당한 서울 강남경찰서 교통조사과는 본인이 음주를 인정해 음주 측정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위드마크를 적용해 계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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