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보컬그룹 오션, 3인조로 4년만에 컴백

김지연 기자  |  2010.10.08 19:00


감성 보컬그룹 오션이 3인조로 재편, 4년 만에 가요계 컴백했다.

지난 2001년 '모어 댄 워즈(More Than words)'로 데뷔한 오션은 지난 2006년 3집을 끝으로 해체했다. 하지만 최근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던 이현을 필두로, 멤버 황성환, 우일이 뭉쳐 디지털 싱글 '우리 다시 사랑하자'를 발표했다.


팝 발라드곡 '우리 다시 사랑하자'는 그룹 투나이스 멤버이자 작곡가인 정호현이 오션 멤버들과 함께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기타 이성렬, 건반 장세원 등 국내 최고의 세션들이 대거 참여했다.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기반으로 웅장한 스트링 세션이 일렉트로닉 악기와 적절하게 조화된 이 곡은 아프고 힘들었던 이별의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난 옛 사랑과의 재회를 그려낸 가사가 인상적이며 그룹의 리더인 황성환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했다.


오션은 8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어떤 곡을 노래하든지 '우리 스스로 먼저 감동받아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 여러 가지 스타일과 감성을 표현하려 수개월동안 수십 번의 녹음 작업 후, 이 곡을 완성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보컬의 시대에서 색깔과 개성의 시대로 도래한 현 음반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을 자신이 있다"며 "디지털적인 감성과 아날로그적인 감성의 중간지점을 자신들이 찾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션은 8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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