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근·이지애, '아나 커플' 결혼

MBC·KBS 아나운서들 축복속 결혼... 6개월 교제 '결실'

박영웅 기자  |  2010.10.09 18:08
KBS 이지애 아나운서.ⓒ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임성균 기자 KBS 이지애 아나운서.ⓒ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임성균 기자


김정근(33) MBC 아나운서와 이지애(29) KBS 아나운서가 축복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9일 오후 6시 서울 반포동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둘은 MBC 허일후 아나운서의 소개로 만나 6개월의 교제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유종훈 목사가 맡았으며, 주례는 박윤식 목사가 담당했다. 또 축가는 싱어송라이터 라디가 노래를 통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들이 처음 만난 날 라디의 곡 ‘아임 인 러브(I'm in love)’를 들었던 것이 인연이 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성세정 엄지인 조수빈 이재용 최원정 등 동료 아나운서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새내기 부부에 축하를 보냈다. 특히 두 사람의 결혼은 타사 아나운서들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많은 동료들이 자리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KBS 이지애 아나운서.ⓒ임성균 기자 KBS 이지애 아나운서.ⓒ임성균 기자


이들은 결혼식을 올린 후 2주간 달콤한 신혼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김정근 아나운서는 11월12일부터 개막하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중계를 맡아 11월5일 곧바로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2004년 MBC에 입사한 김정근 아나운서는 ‘생방송 화제집중’ ‘달려라 팔방미인’ 등을 진행해왔으며 현재는 ‘스포츠뉴스’와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등의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지난 2006년 KBS에 입사, ‘상상더하기’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현재는 ‘생생정보통’에 출연, 특유의 발랄한 진행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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