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으로 간 '남격'은 '깨알재미'

김수진 기자  |  2010.10.09 19:27


KBS 2TV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연출 신원호)코너가 초심으로 돌아가 첫 선을 보일 예정으로 남격합창단의 큰 사랑을 지켜 나갈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남자의 자격'은 전국 합창대회에 도전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합창단 선발과정에서부터 합창단을 이뤄 대회에 진출하기까지의 과정을 안방에 그대로 전달하며 다큐멘터리를 보는듯한 감동을 선사했다.

오는 10일 오후 방송될 '남자의 자격'은 초심으로 돌아간 멤버들의 두 번째 이야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3일 '남자 그리고 초심'에 이은 두 번째 편이다.


방송인 배우 가수 등 이경규 김태원 김국진 이윤석 이정진 윤형빈 김성민 등은 자신의 직업에 입각한 초심 찾기 프로젝트를 감행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이경규 김국진 이윤석 윤현빈이 추석 특집으로 KBS 2TV '개그콘서트' 무대에서 선보인 '분장실의 이선생님' 코너 준비 본격적인 모습 과정이 전파를 탄다.'개그콘서트'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탄 '분장실의 이선생님'코너는 시청자에게 신선함을 선보이며 호평 받았다. 김성민은 독립영화에 도전, 배우로서의 기질을 과시했다.


제작진은 "초심으로 돌아가는 컨셉트로 진행하다보니 출연자 모두 굉장히 진지하고 의미 있는 도전이라는 점에서 고무됐다"면서 "초심 프로젝트는 자칫 대형프로젝트 도전성격의 프로그램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작진의 초심프로젝트는 결과는 우선 성공적. 시청자들은 "대형프로젝트인 하모니와는 달리 잔잔한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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