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준 아역 신동우, 이번엔 유승호 아역으로

김현록 기자  |  2010.10.10 15:50
<사진=신동우 미니홈피> <사진=신동우 미니홈피>


인기리에 종영한 KBS 2TV '제빵왕 김탁구'의 구마준(주원 분) 아역 신동우가 이번에는 유승호의 아역이 된다.

신동우는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욕망의 불꽃'(극본 정하연·연출 백호민)에서 재벌3세 김민재 역으로 출연하는 유승호의 아역으로 10일 방송분에서 첫 등장한다.


시청률 50%를 돌파하며 국민드라마 반열에 오른 '제빵왕 김탁구'에서 재벌가 아들 구마준의 어린시절을 연기한 신동우로서는 연달아 재벌가 자제 역을 맡게 된 셈이다.

1998년생인 신동우는 그간 '에덴의 동쪽'의 송승헌 아역을 비롯해 '온에어', '돌아와요 순애씨', '위대한 유산' 등에 출연해 온 연기파 아역이다. 최근에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도 등장했다.


신동우의 아역 출연은 유승호에게도 의미있다. '욕망의 불꽃'을 통해서 처음으로 본격 성인 연기에 도전한 유승호는 어린 아역 스타가 자신의 아역을 연기하는 경험을 하게 됐다.

데뷔 이후 아역 스타로서 배용준, 권상우 등의 아역을 연기해왔던 유승호에게는 MBC '선덕여왕'에 이은 본격 성인연기 변신의 의미가 더해지는 셈이다.


한편 '욕망의 불꽃'은 막장드라마 논란 속에서도 여주인공 나영(신은경 분)을 중심으로 재벌가의 굴곡진 가족사를 강렬한 터치로 그려내며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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