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연장전에 SBS예능 줄줄이 '결방'

김현록 기자  |  2010.10.10 19:56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의 연장 접전에 SBS 예능 프로그램이 줄줄이 결방됐다.

10일 오후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 베어스 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가 연장 11회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이에 경기를 생중계하던 SBS는 당초 결방 예정이었던 SBS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은 물론 '영웅호걸'과 생방송 '인기가요'까지 줄줄이 방송을 내보내지 못했다.

당초 '인기가요'가 평소보다 1시간30분 늦은 오후 5시30분부터, '영웅호걸'이 뒤이어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경기가 기약없이 길어지면서 결국 SBS는 자막을 통해 '인기가요' 결방을 고지했다. 경기가 계속되자 이어 '영웅호걸'까지 결방키로 하고 급히 '세상에 이런일이'를 편성해 방송했다.


홈페이지 공지도 없이 방송 시간을 훌쩍 넘긴 뒤에야 나온 자막 고지에 방송 시간이 늦어지는 가운데서도 방송을 기다렸던 시청자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SBS는 뜻하지 않은 예능 결방에 울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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