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현철, 예술학교 강단 선다…후배 양성

박영웅 기자  |  2010.10.11 08:59
가수 김현철 가수 김현철


가수 김현철이 강단에 오른다.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는 11일 한국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김현철을 교수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김현철은 2010년 2학기부터 실용음악예술학부 겸임교수로 임용되어 보컬 엔터테인먼트과와 뮤직 프로덕션과 학생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1989년 1집 '춘천가는 기차'로 데뷔한 김현철은 9장의 정규앨범과 대수의 디지털 싱글앨범, 영화, 드라마, 뮤지컬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활동해온 만능 뮤지션으로 유재하, 박학기, 이소라, 박효신 등의 히트음반 프로듀서로도 참여한 바 있다.


팝 음악을 듣는 듯한 세련된 노래와 감성적인 가사로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그는 ‘오랜 만에’, ‘그대안의 블루’, ‘달의 몰락’, ‘왜 그래’, ‘거짓말도 보여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으며, 최근에는 어린이도 즐길 수 있는 팝을 모토로 ‘키즈팝’을 개척해 음반과 공연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서울종합예술학교 실용음악예술학부는 가수 BMK, 기타리스트 김세황, 그룹 동물원 멤버 박기영, YG 보컬 트레이너 최원석, 히트 프로듀서 이트라이브 등이 교수로 재직 중이며, 최근 감성 발라드 가수 김연우, 로커 김바다 등을 교수로 영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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