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팝핀현준
팝핀현준이 마이클 잭슨의 춤을 모티브로 한 현대무용극을 연다.
팝핀현준은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나 “10월28일, 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마이클 잭슨과 나르시즘’을 주제로 한 현대무용극 ‘문워크’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대표적 힙합 댄서로 꼽히는 팝핀현준은 안무가 류재현 씨와 함께 이번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김 씨는 2006년 동아무용콩쿠르 대상을 수상하고 2010년 ‘평론가가 선정한 젊은 무용가’로 선정되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현대무용수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2006년 제9회 춘천아트페스티벌 ‘춘천어람(春川於藍)’에서 안무가 김윤정 씨의 작품 ‘독백’으로 함께 무대에 선 것이 계기가 돼 합동공연을 펼치게 됐다.
‘문워크’는 팝음악사를 대표하는 뮤지션 마이클 잭슨의 춤을 주제로 대중예술과 인간의 본성을 다룬 작품. 팝핀현준은 “마이클 잭슨을 좋아한다. 그의 음악과 춤을 통해 바라본 인간의 슬픔과 자기애적인 부분을 연기와 표정으로 표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팝핀현준은 비보이를 다룬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에 출연한 적이 있으며, 유명 아이돌 가수들의 안무를 맡는 등 최고의 힙합 댄서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