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박명수가 MBC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DJ에서 자진 하차한다.
12일 관계자에 따르면 박명수는 최근 MBC 라디오국에 '두시의 데이트'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
MBC 라디오국은 박명수가 계속 DJ를 맡길 원했지만 너무 많은 스케줄을 조정하면서 건강도 함께 돌보고 싶다는 박명수의 뜻을 끝내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명수는 2008년부터 2년6개월간 '두시의 데이트'를 진행하며 경쾌하고 톡톡 튀는 진행으로 인기의 일등 공신 역할을 해 왔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컬투쇼'와의 청취율 격차도 크게 줄였다.
박명수의 소속사 관계자는 "박명수가 여러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면서 그에 대한 부담을 많이 느낀 것 같다"며 "아쉬움 속에 하차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MBC 라디오국은 올 가을 개편을 맞아 박명수의 후임 DJ를 물색하는 중이나 현재로선 결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