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아오이 "준기야! 한글공부 못해서 미안"

부산=임창수 기자,   |  2010.10.12 12:10
미야자키 아오이 ⓒ부산=홍봉진 기자 honggga@ 미야자키 아오이 ⓒ부산=홍봉진 기자 honggga@


일본의 청춘스타 미야자키 아오이가 군복무중인 이준기에게 한국어 공부를 많이 못해 미안하다고 전했다.

미야자키 아오이는 '엄마 시집보내기'를 연출한 재일동포 오미보 감독, 오타케 시노부와 함께 12일 오전 11시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EX라운지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미야자키 아오이는 이날 인터뷰에서 "이준기가 군대에 간 것을 알고 있다"며 "일본에서도 워낙 큰 뉴스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첫 눈' 때 한국인 감독님과 배우 함께 영화를 촬영하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며 "한국어 배우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미야자키 아오이는 "최근 이준기가 다쳤다는 소식도 들었다"며 "한국어 공부를 해야지 해야지 했는데 늘 만날 때마다 잊어버렸다. 한국어 공부를 많이 못해서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미야자키 아오이는 이준기와 영화 '첫 눈'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편 영화 '엄마 시집보내기'는 어느 날 결혼을 선언한 엄마와 딸의 배신과 분노, 실망을 그렸다.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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