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엣 비노쉬 "김동호 위원장, 오늘 밤 술 한잔?"

부산=임창수 기자,   |  2010.10.12 15:23
줄리엣 비노쉬 ⓒ부산=홍봉진 기자 honggga@ 줄리엣 비노쉬 ⓒ부산=홍봉진 기자 honggga@


프랑스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가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후 2시 부산 신세계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영화 '증명서'의 갈라 프레젠테이션 기자회견이 열렸다.


줄리엣 비노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한국 대만 중국 일본 홍콩 등의 모든 분들이 (김동호 위원장이)아주 훌륭한 분이고 중요하신 분이라고 말씀하셨다"며 "만나보니 존재감이 대단하시다는 것을 느꼈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줄리엣 비노쉬는 "어제 밤에 도착해 많이 뵙지 못했고 잘 몰랐지만 오늘 밤에 더 많이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오늘 밤에 함께 술을 마실 기회가 있나. 술을 아주 잘 드신다고 들었다"고 말해 김동호 위원장을 당황시켰다.


줄리엣 비노쉬는 "스케줄에 써 있더라"고 웃으며 말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줄리엣 비노쉬는 '퐁네프의 연인들'에 출연한 프랑스의 유명 여배우다.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된 '증명서'로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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