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태 "장재인, 마니아적 스타일 주목 마땅"(인터뷰)

길혜성 기자  |  2010.10.12 16:06
박근태 박근태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박근태가 '슈퍼스타K2' 톱3 진출자들의 특징에 대해 자체 분석을 내놓았다.

박근태는 12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갖고, 요즘 인기리에 방송 중인 Mnet의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의 최후의 3인인 장재인 존 박 허각 등 3명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나타냈다.


먼저 박근태는 톱3 중 유일한 여성인 장재인에 대해 "본인이 추구하는 스타일은 물론 다른 사람들이 기대하는 모습도 마니아적인 것 같다"라며 "자우림의 김윤아나 실력파 여가수 윤미래와 같은 느낌을 풍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박근태는 "장재인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마냥 김윤아나 윤미래 스타일을 따라해서는 안되며, 자기만의 색깔을 우선 명확히 찾아야 할 것"이라며 "그래야만 마니아적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폭넓은 사랑도 받을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톱3 중 최고의 스타성을 갖춘 인물로는 존 박을 꼽았다.

박근태는 "존 박은 지금 바로 데뷔를 해도 조금만 가다듬으면 스타로 떠오를 수 있다"라며 "3인 중 여러 면에서 가장 엔터테이너적 소질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외모적으로 볼 때도 존 박은 댄디한 매력남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요즘 여성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이 부분 역시 존 박에게는 큰 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태는 허각의 잠재력도 높게 평가했다.

박근태는 "허각의 경우, 노래 외적인 측면들에서의 스타성은 존 박과 장재인에게 떨어질 수도 있지만 노래 실력만큼은 최고인 것 같다""라며 "이 부분을 잘 살리면 향후에도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후의 3인 중 누가 최종 우승자가 될 것 같은가?"란 질문에 박근태는 "저는 개인적으로 존 박이란 친구가 마음에 들긴 한다"라고 답했다.

박근태는 지난 1992년 박준하의 앨범에 참여하며 작곡가 생활을 시작, 지난 18년 간 룰라의 '100일째 만남', DJ DOC의 '나의 성공담', 젝스키스의 '폼생폼사', SG워너비의 '타임리스', 쥬얼리의 '원 모 타임', 이효리의 '헤이 미스터 빅' 등 등 수많은 히트곡을 양산해 낸 유명 프로듀서다.

한편 오는 15일 오후 11시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될 Mnet의 '슈퍼스타K2'에서는 최종 3인 중 한 명이 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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